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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by 릴ㄹl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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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목차

1. 영화소개 및 등장인물

2. 영화 줄거리 

3. 영화 감상평

 

 

1. 영화소개 및 등장인물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2022년 11월 30일에 개봉한 일본 영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입니다. 한 소셜사이트에서 이 영화의 원작이 되는 책의 광고를 여러 번 접한 적이 있는데요. 그렇게 알게 된 책과, 이 원작 소설을 영화로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영화의 연출은 '양지의 그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등의 미키타카히로 감독이 맡았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감독 츠키카와 쇼가 각본을 담당했습니다. 영화의 여주인공인 마오리 역을 맡은 후쿠모토 리코리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인지도가 꽤 있는 떠오르는 배우입니다. 그녀의 남자친구 토루 역으로는 슌스케라는 배우가 맡았습니다. 슌스케의 첫 주연인 영화로 일본에서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주인공인 마오리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사고로 인해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게 되는 '선생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소년 카미야 토루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일본 특유의 잔잔함과 담담함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원작 책은 출간 3개월 만에 10만 부 판매를 기록해 2021년 하반기 외국소설 부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 영화 개봉 당시 평점 4.2점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 후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2. 영화 줄거리 

 사고로 인해 선행성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는 마오리에게 어느 날 친구의 괴롭힘에서 구출하기 위해 다른 친구가 낸 장난으로 거짓 고백을 하는 남자주인공 카미야 토루. 토루의 고백에 3가지 조건을 내밀며 고백을 받아주는 마오리. 마음에 없는 가짜연애로 시작된 관계이지만 어느새 점점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가짜연애를 하면서도 토루의 정보를 메모장에 기록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마오리. 그러던 어느날 첫 공식 데이트를 하던 중 잠들어 버린 마오리는 눈을 떴을 때 기억을 잃어버렸고 그 모습을 토루가 옆에서 지켜보게 되고 마오리는 본인에게 일어나게 된 일들을 모두 말을 하게 됩니다. 묵묵히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토루. 그제야 마오리가 여태 기록을 계속했던 일들이 떠오릅니다. 관계를 끊자고 하는 마오리와 그녀를 붙잡는 토루. 그렇게 둘은 더욱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진짜로 사랑에 빠져버린 둘은 이후로 모든 일상을 공유하게 됩니다. 소녀의 유일한 절친과 셋이 가족같이 지낼 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루가 심장병에 걸리게 되고 마오리의 절친 이즈미에게 자신이 죽으면 마오리의 메모와 모든 존재들을 없애달라 부탁합니다. 이즈미는 토루의 누나 사나에를 찾아가 마오리의 일기장을 노트북에 옮겨 적어주며 토루의 존재를 지워 새로운 핸드폰과 노트북으로 바꾸어 두었죠. 토루가 세상을 떠나고 마오리를 보며 죄책감을 갖고 있던 이즈미는 진짜 마오리의 공책 일기장을 가지고 마오리를 찾아갑니다. 마오리의 방에는 온통 토루의 그림 투성이었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이 남자의 그림을 계속 그리게 된다고 말하는 마오리를 본 이즈미는 울면서 토루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자신의 진짜 일기장과 핸드폰을 보며 토루의 존재를 알게 된 마오리는 이즈미에게 토루의 부탁을 들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토루를 기억하게 된 마오리는 토루의 누나 사나에와 함께 토루가 묻힌 곳에 가보기도 하고 토루를 늘 기억하려 하며 미대 입시를 준비를 다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영화 감상평

 일본영화의 특유의 로맨스 스토리와 전개가 가득 담긴 영화를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잔잔함과 풋풋한 연애를 보며 설레기도 했고 두 주인공들이 너무나 선남선녀여서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남자주인공이 토루가 마오리에게 해주는 대사들이 감동을 주었는데요. 영화의 대사 하나하나가 모두 좋았지만 "내일 모든 걸 잊는다 해도 가장 행복한 오늘을 줄게", "둘이 함께 내일의 너를 속이는 거야" 등 명대사들이 마음을 뭉클하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원작 소설과 같은 결말로 결말의 전개가 갑작스러운 부분은 있었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결말이었기 때문에 당황을 하진 않았지만, 혹시나 원작소설을 보지 못한 분들이 영화를 먼저 보시게 된다면 갑작스러운 전개로 감정선의 흐름에 약간의 방해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루하루의 기억이 소중했던 주인공 마오리를 생각해 보면 내 일상도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지금이 너무 소중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잔잔한 일본 로맨스 영화대열에 멋있게 합류 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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