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영화소개
2. 영화줄거리
3. 영화결말
1. 영화소개
영화 '너의 이름은'은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영화가 처음 개봉하기 몇 달 전 세상에 먼저 출간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백만 부 이상이 팔렸고 애니메이션 역시 흥행을 이끌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2017년 1월에 개봉하였고 이후 2018년과 2021년에 재개봉을 하기도 했습니다.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는 영화 '너의 이름은'의 가장 완벽한 형태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츠하와 타키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소설을 추가로 썼다고 합니다.
여자 주인공 미야미즈 미츠하는 이토모리 시골에 사는 소녀로 무녀가문인 미야미즈가의 손녀입니다. 할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으며 시골을 떠나 도쿄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남자 주인공 타치바나 타키는 도교에 살고 있는 남학생으로 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건축에 관심이 많으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년 입니다. 이 둘이 과거와 현재 얽혀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려 타키가 이토모리 시골로 찾아 떠나며 자신에게 일어나는 신비한 일을 풀어내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2. 영화 줄거리
혜성이 조각나서 떨어지는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 타키와 여자 주인공 미츠하는 각자의 집에서 잠에서 깹니다.
두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있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하고 그러한 감정을 품게 된 것은 꿈과 같이 아름다웠던 별이 떨어지던 밤으로부터 시작된 일이라고 독백합니다. 무녀가문의 장녀인 미츠하의 아버지는 자신의 선거에만 관심이 있고 자녀들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미츠하는 시골마을을 떠나 도쿄에 살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쿄에 사는 남자의 몸에 들어가는 꿈을 꾸게 되는데요. 도쿄에 살고 있던 타키도 꿈에서 어떤 소녀의 몸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게 됩니다. 이 꿈은 반복되어 꾸게 되고 이들은 두 사람에게 서로 알아볼 수 있는 메모를 남기며 소통을 하게 됩니다. 미츠하는 타키의 몸으로 바뀔 때마다 도쿄에서의 생활을 즐겼고 타키도 시골에서 무녀가문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혜성이 또 떨어지게 되고 이후로 그 둘의 몸은 바뀌지 않게 됩니다. 타키는 더 이상 연락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미츠하를 직접 찾아 나서게 됩니다. 몸이 바뀌었을 때 보았던 마을 풍경과 오쿠데라의 데이트에서 우연히 들렀던 사진전에서 봤던 사진을 토대로 마을을 그림으로 그린 뒤 미츠하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찾아 다니가 마을에 다다른 타키의 눈에 들어온 것은 거대한 호수였습니다. 마을은 혜성이 떨어진 날 혜성의 파편 조각에 의해 직격탄을 맞고 호수로 변해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곳에서 미츠하가 남긴 메세지가 모두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고 도서관에 간 타키는 희생자 명부를 확인하는데 미츠하는 이미 사망하였고 미츠하와 타키의 시간이 같은 시간이 아닌 3년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타키는 무녀가문에 내려오는 이야기를 떠올리고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에서 혜성이 떨어지기 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츠하가 만든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다시 미츠하로 깨어납니다. 혜성이 떨어지기 전에 사람들의 대피 계획을 세워 아버지에게 요청을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무력감을 느끼던 중 타키는 자신의 본래의 몸의 존재를 떠올리고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로 향하게 되고 타키는 3년 전 미츠하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도쿄로 찾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츠하의 진심을 이해하게 됩니다. 마침 신지에 누워있던 타키의 몸으로 들어와 눈을 뜨게 되고 밖으로 나와 마을풍경을 내려다보던 중 폐허가 된 마을을 보고 그제야 자기가 그날 혜성 충돌로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던 중 미츠하가 된 타키의 목소리가 들리고 둘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지만 서로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두 사람은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합니다. 이 둘의 만남은 지금이 처음이 아닌 두 번째였죠.
지난 일 자신과 몸이 바뀌고 있는 타키를 실제로 만나기 위해 도쿄로 향한 미츠하는 타키가 통학을 하는 노선의 역에서 기다리다가 전차에 타고 있는 타키를 발견하고 타키의 앞에 마주 섭니다. 하지만 타키와 미츠하 사이에는 3년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있었고 타키는 미츠하의 시점에서 3년 후의 사람이고, 타키가 알고 있는 미츠하는 3년 전의 사람이죠. 때문에 타키는 미츠하의 존재를 모르는 상황이 벌어졌고 미츠하는 용기를 내어 타키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타키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타키는 무언가를 예감한 듯 하차하는 미츠하에게 이름을 묻습니다. 그리고 미츠하는 자신이 늘 하고 다니던 머리끈을 타키에게 건네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이 일을 계기로 타키는 미츠하가 건네준 머리끈을 종종 팔찌처럼 하고 다니는데 타키는 끈장인에게 선물 받았다고만 어렴풋이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황혼의 시간에서 만난 타키는 손에 걸려있는 머리끈을 미츠하에게 건네줍니다.
이후 서로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펜으로 각자의 손에 이름을 적어주기로 합니다. 이름을 적는 순간 음악이 끊기며 황혼의 시간이 끝이 납니다. 다시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에 타키는 미츠하를 잊지 않기 위해 이름을 쓰려는 순간 이름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미츠하는 다시 혜성의 충돌에 대피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시점이 바뀌어 5년이 지나 도쿄에 살고 있는 타키는 취업을 하기 위해 면접을 보러 다니게 되며 바쁘게 움직이는 와중에 마음 한 구석 누군가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8년 전 혜성이 이토모리 마을에 직격 했지만 우연히 마을 전체가 피난 훈련을 하고 있던 덕분에 주민들이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광판 뉴스를 통해 나옵니다.
결국 미래가 바뀌어 버린 거죠. 타키는 뉴스를 보며 안도했지만 한편으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지 알지 못한 채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전철 안에서 어떤 여성의 뒷모습을 보고 놀라 역에서 내려 찾지만 놓치게 됩니다.
이후로 겨울에 다리 위를 지나가다가 어떤 여성과 마주치고 의문의 직감을 하게 되지만 그대로 서로를 확인하지 않고 서로를 지나치게 됩니다. 이후 2년이 지난 어느 날 지하철 역에서 또다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미츠하와 타키.
타키는 지나치다 미츠하를 향해 "저기! 나 당신을 어디선가"라고 외치고 미츠하는 눈물을 흘리며 뒤돌아 서서 "나도!"라고 말을 하며 두 사람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동시에 "너의 이름은"을 외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영화 결말
영화의 시작 부분은 무겁지 않고 가볍게 시작이 되지만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진중해지며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장면들이 계속되고 영화를 관람하고 난 뒤 진하게 남는 여운이 컸습니다. 네이버 평점의 대부분은 "기대를 하고 보았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인생 영화다"라는 호평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애니메이션에서 빛을 표현한 것에 대해 압도적인 영상미를 감탄을 하며 보았습니다. 영화를 본 하루 내내 기분이 좋았다는 평에 공감이 되었고,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다시 극장에 재개봉을 하게 된다 해도 한번 더 관람할 만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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