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영화소개
2. 영화 줄거리
3. 영화 감상평
1. 영화소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는 2023년 1월 4일에 개봉해 관람객 평점 9점 이상 기자 평정 7점 후반대를 기록한 박스오피스 1위의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모르는 이가 없는 원작 애니메이션 슬램덩크가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슬램덩크'는 만화책으로 처음 등장해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3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인데요.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영화의 명대사를 알 정도로 세대를 뛰어넘는 높은 인지도와 대중성을 보입니다. 이러한 레전드 슬램덩크의 새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 감독에 참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캐릭터 각자의 개성과 감정표현, 유니폼과 운동화의 생생한 질감과 캐릭터의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까지 디테일한 표현력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 영화입니다.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10년 이상의 꾸준한 오퍼 끝에 슬램덩크의 영화화를 수락하면서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작품이 되어야 관객들이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에 감독과 각본을 맡게 되었다"라고 전해 원작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사랑한 슬램덩크의 영화를 본 관객들은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NO.1 가드 송태섭의 새로운 모습이 나오는데요. 송태섭의 어린 시절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원작에서도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켜 팬들에게도 특별한 영화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의 한국어 더빙판에는 국내 최고의 성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백호 역은 명탐정 코난 남도일, 원피스의 루피 등으로 국내 만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성우 강수진이 맡았습니다. 서태웅 역은 명탐정 코난의 괴도 키드, 배드 가이즈의 미스터 울프 등으로 이름을 알린 신용우 성우가 맡아 멋스럽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2. 영화 줄거리
오키나와 동네 농구장에서 1대 1 농구를 하고 있는 송태섭과 송준섭. 형인 송준섭은 중학교에서 이미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고 아직 초등학생인 송태섭은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런 형제와 아직 철부지 아이인 송아라 이 삼 남매에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이 찾아오고 송준섭은 자신이 주장, 태섭에겐 부주장이 되라며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를 잘 보살피자고 합니다. 1대 1 농구를 하던 어느 날 준섭은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배를 타고 떠납니다.
태섭은 자신과 농구를 하지 않는 형이 야속해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준섭은 낚시 중 사망하였고 송태섭은 형처럼 훌륭한 농구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형에 미치지 못하고 형의 빈자리를 느끼며 괴로워합니다. 송태섭의 어머니 또한 괴로워하였고 형의 유품을 보고 형처럼 되고 싶어 하는 태섭과의 갈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남편과 맏아들이 죽은 고향을 뒤로하고 새 출발을 하려 오키나와를 떠납니다. 형의 죽음으로 인해 남들과 쉽사리 친해지지 못하고 어두운 성격으로 자라는 태섭은 이사 간 곳의 농구장에서 혼자 농구를 하다가 형과 같은 농구실력을 가진 중학생(정대만)이 1대 1을 신청합니다. 세월이 지나며 송태섭은 북산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거기서 2학년인 채치수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하지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송태섭은 방황을 하며 혼자 오토바이를 타다가 죽을 뻔 한 사고를 겪고 어머니는 분노하며 이 둘의 갈등은 더욱 커져 갑니다.
사고 후 고향인 오키나와를 찾아간 송태섭은 형과 어린 시절 가던 둘만의 동굴 아지트로 향합니다. 형이 보던 농구 잡지에서 최강인 산왕공고를 꺾겠다던 형화 형이 남긴 아대를 보며 각성하는 송태섭. 형의 아대를 차고 맹훈련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북산고교 유니폼을 입은 태섭은 어머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머니의 슬픔을 이해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태섭은 산왕공고와의 농구시합에서 극적으로 이기게 되며 해변가에서 산왕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태섭과 어머니는 그동안 쌓인 갈등을 풀게 됩니다. 여기서 산왕공고의 정우성은 패배로 인해 오열하게 되고 그 후 미국으로 진출 한 정우성과 상대팀에서 미국에 진출한 송태섭이 나오고 게임이 시작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3. 영화 감상평
원작인 슬램덩크가 끝난 후 사람들은 이후의 이야기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결국 이후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원작자 이노우에는 후속 편은 그리지 않겠다고 이야기 한 적을 없습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스토리가 생각나면 언제든지 다시 그릴 생각이지만 타의에 의해서는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나온 이야기가 더퍼스트 슬램덩크 영화입니다.
송태섭은 원작에서는 다른 주인공 4명에 비해 서사가 약한 편 이었는데 영화로 인해 부족했던 부분이 전부 채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작이 종영된 후 26년이 지나 원작자의 관점이 달라져서 원작의 가치관은 심플이었다면 지금은 원작을 그리고 난 후에 알게 된 것, 가치관은 여러 개가 있어도 그 사람 나름의 답이 있다면 괜찮다는 이노우에의 말이 있습니다.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과 본작에 대한 이노우에의 도전이라 생각하며 보면 슬램덩크 팬들에게는 참 선물 같은 영화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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