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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by 릴ㄹl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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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포스터

 

1. 영화소개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너의 이름은'의 감독 신카이마코토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입니다.

2023년 3월 8일에 개봉했지만 벌써 관람객이 134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박스오피스 1위와 평론가 평점이 7점 후반대로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지진충에 대한 일본 민간신화에 대해 알고 보면 영화를 감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 나마즈에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난등 신적인 존재가 만들어낸 거대한 재앙이라 생각하여 옛사람들이 지진충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어냈고 이런 지진충이 영화에서는 지렁이의 형상을 한 '미미즈'로 등장하게 됩니다.

신화에서 나마즈에는 나마즈(메기)에(그림)을 뜻하는 말로 나마즈에는 메기그림을 뜻하며 실제로 메기를 죽여 지진충을 없애려는 노력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메기나 용 등으로 형상화하지 않고 지진충의 원형에 가까워 보이는 지렁이등의 원형 형상으로 영화적으로 신비로워 보이는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2. 영화줄거리

한적한 일본마을 주인공 '스즈메'는 자전거를 타며 등교 중입니다. 등교 중 만난 남자주인공 '소타'.

소타는 처음 보는 스즈메에게 이 근처에 폐허가 없는지 묻습니다. 스즈메는 이상하다 느낀 뒤 소타를 뒤쫓습니다.

도착한 곳은 한 폐허의 리조트. 그곳에서 물속 한가운데에 있는 문을 발견합니다. 문을 열어보는 스즈메.

문 속으로 들어가자 새로운 차원이 갑자니 나타났고 문에 들어가려 하니 그 공간은 또 사라집니다. 

 그 순엔 스즈메에 걸린 돌을 집어 들자 생명체로 변해 도망갑니다. 스즈메는 이후로 이상한 현상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이상한 광경은 스즈메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이었습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스즈메는 폐허리조트로 달려가고, 그곳에 있었던 문에서 검은 형상이 쏟고 치려 하고 있고 그것을 막기 위해 소타는 힘을 써서 문을 막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결국 그 검은 형상은 하늘 위로 올라 마을 하늘을 뒤덮기 시작합니다.

지진이 시작된 마을. 문을 닫아야 지진을 멈출 수 있기에 문을 닫으려 힘을 주다 소타는 열쇠구멍에 열쇠를 꽂으며 주문을 외쳐 지진을 멈췄습니다. 

 

이후 처음에 생명체로 변해 도망갔던 돌이 스즈메에게 찾아오는데 소타를 발견하고는 방해가 된다며

. 소타를 의자로 바꾸어 버립니다. 

 괴생명체 고양이를 쫒기 시작하는 스즈메와 의자로 바뀌어버린 소타. 

이 고양이는 다이진으로 일본열도에 깃든 미미즈를 막을 수 있는 힘을 지닌 카나메이시의 본체 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과 지진충이 발견되고 있고 스즈메가 고양이를 찾으며 그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닥칩니다.

여러 지역을 여행 다니며 지진을 막게 되는 스즈메와 소타는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도쿄 대지진을 막아내기까지 성공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열려있는 폐허 속에서 어릴 적 자신과 마주치는 스즈메. 어렸을 때 봤던 엄마 같은 사람은 문을 통과한 자신의 미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결말을 맞습니다. 

 

 

3. 영화 감상평

 이번 영화는 그전에 흥행했던 너의 이름은 과는 다르게 주인공들에 집중이 되었다기보다는 큰 배경에 더 기반을 쏟은 듯 보였습니다. 자연재해 속에서 그저 당할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인간들의 모습에 안타까움도 느낄 수 있었고 토지와 신앙을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연출은 과연 최고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역시 영상미와 사운드가 뛰어나서 초집중 모드로 영화에 몰입했습니다. 

그리고 결말에서 주는 역대급 감동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단순 재난영화가 아닌 그 안에서 주는 감동적인 요소들을 함께 느끼며 시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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